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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로 미리 보는 여행

백두산 여행

      9.30.~10.4.   백두산 천지, 고구려 유적지 여행   올해 5월에 떠난 장가계 여행이 너무 좋아 한달 뒤 바로 태항산을 다녀왔고 장가계와 태항산에서 만난 일행분들이 백두산에 꼭 가보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셔서 이번 추석연휴에 백두산 여행을 계획했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아 고구려 유적지가 포함 된 상품을 선택하였다.     여행 준비는 아주 철저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날씨를 간과한 게 문제였다. 참좋은 여행사 중국 담당자분이 추우니까 옷을 잘 준비해서 가라고 해주셨지만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다녔던 날씨라 추워봤자 가을 날씨로만 생각하고 떠난 백두산 여행에서 폭설을 만나 북파코스는 오르지도 못했다. 장백폭포는 볼 수 있었지만 북파코스의 천지를 눈앞에 두고 오르지 못해 얼마나 서운하던지....     폭설이 내렸다고 하니 다음날까지 날씨가 안 좋을 거라 생각을 하고 서파코스까지 못 볼 것 같아 걱정했지만 다행히 서파코스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옷을 제대로 챙겨가지 않아 너무 추웠지만 비가 올 것을 대비해 가지고 갔던 우비를 입었더니 바람을 막아주어 오히려 땀이 날 정도였다. 서파코스에서 1442개의 계단을 어찌 오를까 너무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오를만한 곳이었고 1442개의 계단을 오르자마자 마주한 천지의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너무나 웅장하고 아름답고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의 감동을 주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하염없이 천지를 바라보다 시간이 다 되어 내려오는데 내려올 때의 백두산의 모습 또한 너무나 아름다웠다. 북파의 천지를 보지 못했기에 다시 한번 꼭 오리라 다짐하며 내려왔다.         천지 하나만 본 것으로도 이번 여행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년 여름에 북파코스의 천지를 보기 위해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백두산 여행 정말정말 너무 좋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조** 고객님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