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지난 9월 오랜만에 해외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우연히 보홀패키지 여행상품이 너무 싸게 나와서
일단 질렀습니다. 
사실 패키지여행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고 눈치껏 현지여행사 조인해서 싸게 잘 다녀오자~
이런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었죠.... 
공항 내리자마자 원래 가이드가 사정상 교체되어 전설의 박스타 가이드님을 만나게 됩니다! 
패키지여행의 폐해가 많았던건지 패키지여행에 대한 정의와 상도에 대해서 조곤조곤 강력하게 
이야기 하십니다. ㅎ 5분거리에 호텔이 있다며 5분만 이야기 하신다 하셨지만 15분은 이야기 하신듯 ㅎㅎ
 
남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는 저는 '그래.. 뭐 적당히 선택관광 하고 욕 안먹는 선에서 빠지자' 하면서
호텔에 들어왔어요. 
 
와~ 깔끔하고 넓은 수영장과 쾌적한 방 컨디션을 보고 '우리가 정말 싸게 오긴 했구나' 했습니다. ^^
매일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조식도 나쁘지 않았어요~ 직원들도 늘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고 기분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헤난 타왈라 리조트~ 
 
새벽도착을 감안해서 박스타 가이드님은 효율정으로 일정을 변경해주셨어요.
이후에도 가이드님은 여러가지 옵션중에 제일 할만 한 것들, 강추하는 것들 위주로 스케줄을 조율해주셔서 
패키지 여행임에도 자유시간이 넉넉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패키지가 이런 건줄 난 몰랐지~~ 
 
 
아침 먹고 여유있게 11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한 바람에 우리 아이들은 조식 먹자마자 수영장으로 달려갔습니다. -_-
5분 거리에 알로나비치가 있었지만 수영장은 못참지 ㅎㅎ
넓직한 썬베드와 관리가 잘 된 수영장 물 덕분에 아이들은 알러지 같은것도 없이 잘 놀았습니다. 
수영장 가운데 타월부스가 있어서 카드만 보여주면 바로바로 새수건으로 교체해주니 편하고 좋았어요.
 
본격적인 관광 시작!
두말없이 선택관광 하기로 한지라 체험 다이빙도 하고, 호핑투어도 하고, 반딧불이도 보고, 데이투어도 했어요~
체험 다이빙은 저희 아들만 했는데 이후로 수영장 물 속에서 날아다니더라고요 ㅎㅎ 깊은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한 체험 다이빙 ㅎㅎㅎㅎ 아들도 처음엔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고 만족해 했습니다. 
체험다이빙 하기 전에 비치 근처 다이빙센터? 에서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데 모두 친절하시고 다이빙을 하지 
않더라도 특별히 눈치 주거나 하는거 없었어요. ^^ 
 
아들은 저 멀리에서 다이빙 하는 동안 근처 비치에서 놀았는데 개인적으로 알로나비치보다 더 깔끔하고 좋았어요 ^^
중간에 코코넛 따는 거도 구경하고 모래섬에서 잘 놀았네요 ^^ 이름을 모르는 그 비치.. ㅎㅎ 
 
가이드님들이
그리고 저녁엔 반딧불 투어를 갔는데 솔직히 이건 비추합니다. 솔직히 소오오올직히! 하늘을 수놓은 별같은 반딧불을
기대하셨다면 진짜 김빠질 거예요.  가격은 호핑투어 맞먹는데... 거리땜에 그렇지 차라리 호핑 두번 가는게 나아요;;;;;;
깜깜한 강을 배타고 한참 가다가 나무 하나에 몇백마리...  그리고 또 한참 가다가 나무 하나에 몇 백마리... 뭐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홀관광의 최강자  호핑투어진짜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열번 가세요~~~!! 
발리카삭 호핑투어는 정말 너무 멋있었어요~  돌고래 와칭은 애들이 컨디션난조였는지.. 세마리 남짓한 아이들의
등 지느러미만 봤지만 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신기하고 좋았지만요)
바다거북을 눈앞에서 보는 경험은 진짜 경이로웠습니다. ^^ 깊은 물이었지만 현지 가이드님들이 우리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잘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안전하게 잘 볼 수 있었어요~ 
또다른 포인트에서는 산호절벽지대에서, 심지어 더 깊은 곳에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와~ 진짜 깊고 맑은 물 속에서
시야가 너무 뚜렷하게 보이는데 진짜 올레드티비로 바닷속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산호들과 물고기떼들과...  너무너무 좋았어요!!  조류에 떠내려간줄도 모르고 심취해서 보고 있었어요 ㅋㅋ
우리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쓰고 물 위에서 봤지만 현지 가이드님들은 프리다이빙이 가능하신지라 거북이, 물고기등을  카메라에 담아주시기까지 하셔서 그분들께 아낌없이 팁도 드리고 왔네요~ 
(제 핸드폰으로 찍은게 아니라 아직 사진이 없는게 아쉽....)
 
 
그리고 데이투어는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 재미있었어요~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안경원숭이와  뾰족뾰족  인상적이었던 초콜렛 힐도 좋았어요~ 
안경원숭이는 정말 작고 귀엽네요 ㅎㅎ 안경원숭이 기념품은 여기가 젤 쌉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경치도 너무 좋았던 초콜릿 힐.. 가이드님이 나눠주신 키세스 과자로 더 즐거웠습니다. ^^ 
(선물로 사가다는걸 깜빡하고 그냥 와버렸어요 ㅠ_ㅠ)
 
쇼핑옵션이었기에 들렀던 곳에서도 청소년기 아들이 강력하게 원하여 노니비누도 사오고, 드라이 망고를 사왔는데
세븐X 망고랑은 완전 다른 프리미엄 퀄리티의 망고였네요.. 누구 주지도 못하고 우리식구끼리 다 먹었다는. ㅎㅎㅎ 
 
이렇게 굵직한 투어를 했구요.  가이드님이 시간맞춰 데리러 오시고 데려다 주시고 한 덕분에 덥지 않게 
편하게 너무 잘 다녔습니다. 
 
 
먹거리는 현지식과 한식, 퓨전이 있었는데요. 다 맛있었어요.  
깡꽁~ 너무 맛있어서 한국 와서 집에서도 해먹었습니다~ ^^ 
 
 
투어 마치고 저녁 자유시간에 가이드님 추천으로 가서 먹은 마르게리따 피자도 맛있었어요~  화덕피자! 
사이즈가 꽤 커서 성인 2-3명이 가볍게 맥주한잔이랑 먹기 충분해요~
 
다음 날엔
하루 먼저 간 친구가 있어서 서로 시간 맞는 날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역시나 가이드님에게 추천을 받았고 제가 알기엔 현지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게 주신 것 같던데 ㅎㅎ 너무 푸짐하고 맛있어서 남기는 음식이 아까울 정도 였습니다!!
제법 비싸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사!  ^^  가이드님 추천 식당 강추합니다!!
아, 할로망고도 넘 맛있었어요~ 
그리고 어딜 가나 망고를 싸게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가이드님이 첫날 첫 식사에서도 마크 가이드님을 통해 망고를 쏘셨는데 그날부터 저희 아이들이 완전 망고홀릭 ㅎㅎ
매일 나가서 망고를 사먹었어요 ^^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맛과, 가격이니 많이 사드세요~ 
저희 아들은 갈비를 수십개 뜯은 것 같습니다. ㅎㅎ
 
 
3박 5일의 일정이라 좀 아쉽긴 했지만 알차게 잘 놀고 왔어요~ 적당히 타이트하고 적당히 여유로웠던 여행이에요.
항공권 숙소가 저렴한 대신 선택관광옵션이 가격이 좀 붙지만 제값 주고 항공 호텔해서 현지업체 조인하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더라고요. 오히려 이렇게 패키지로 잘 짜여진(어떻게 보면 현지업체도 코스가 다 거기서 거기)일정
대로 편하게 움직이고 가이드님이 다 케어해주시니까 너무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걸어다니는 현금지급기 박스타 가이드님 덕분에 가져간 현지 경비가 부족했음에도 걱정없이 놀았습니다~
굳이 현금 들고 다닐 필요 없겠더라고요 ㅎㅎ 
진짜 신나게 즐길 준비만 하고 오면 되는 곳이 보홀이고, 박스타 가이드님 만나면 금상첨화일듯~ 
 
 
마지막 날엔 가이드님의 서비스케어까지 해주셔서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아이들도 밤 늦도록 마지막 수영을
즐기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 
 
여행을 마치며..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니 다시 생각나는 보홀입니다. 
버스 이동중에 여행 마치고 소감 물을 때 '다음엔 어디 가지'라고 느껴질 때 젤 성공한 여행이라고 하셨는데
저희 가족 역시 다음 여행지를 찾아 여행사를 뒤지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다음 번에도 박스타님~ 예약각~
진짜 박스타 가이드님 덕분에 패키지여행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제대로 패키지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유로운 패키지가 가능하다면 저는 몇 번이고 패키지 여행을 갈 것 같아요 ^^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구성해주신 참 좋은 여행에도 감사드리고
현지에서 고생하신 마크 가이드님, 박스타 가이드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다음 번에 꼭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