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6시 15분 비행편이어서 새벽에 집에서 출발해 피곤한 상태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어서 다소 걱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다보니.
약 5시간 정도 비행(비엣젯항공_국내 항공사보다 조금더 불편함) 후 오전에 다낭 공항 도착, 현지 가이드와 한국 가이드를 만나서 본격적으로 다낭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생각했던 거보다 좀더 습하고 더워서 고생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내려놓고 여행을 즐기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덥고 힘들긴 합니다.
한국 가이드분은 유근형 가이드님이셨고 첫인상은 음~ 50대 중후반으로 보이셨고 썩 마음에 들지는 않은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정내내 많은 정보와 즐거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너무나 좋았습니다. 선입견 안좋아요~ ㅋ)

 

 

첫날 여행은 세계에서 6번째로 아름답다는 미케비치 해변과 베트남에서 가능 큰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흥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중식은 베트남 쌀국수, 그리고 저녁에는 고층 뷰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뷰도, 맛도 최고~
그리고 피곤에 지친 심심을 스톤 마사지를 통해 쫙 풀고 미카즈키 리조트 체크인하고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가이드님들이 준비해주신 코코넛 커피, 망고와 잭프룻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번째날 여행은 가장인기 많은 골든브릿지, 바나힐 투어를 했고 호이안 구시가지, 도자기마을, 야시장, 야경 구경을 했습니다.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1400m가 넘는 산 정상을 30분 정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더니 어마어마한 건물들과 조경들, 테마파크를 꾸며놓은 자체가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이어서 전통배인 바구니배를 신나게 타고 오후에는 투본강을 거슬러 올라 호이안 구시가지를 구경했습니다. 거기에서 소원을 듬뿍담은 소원등을 띄워봤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몰렸고 야경이 참좋았습니다.

중식은 그 경치좋은 곳에서 다양한 음식이 있는 뷔페를, 저녁은 호이안 시가지안에 있는 전통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세번째날은 자유일정으로 오전에 미카즈키 수영장, 온천, 인피니티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오후에는 한시장, 그리고 용다리 불쇼, 전동카, 마사지를 다시 받았습니다.
중식은 가이드님이 준비해주신 한치를 정말 맛있게 먹었고 저녁은 다른팀, 그리고 가이드님들과 함께 해산물로 유명한 템하이산 식당에 가서 다같이 먹었습니다.
이후 다낭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전동카를 타고 시내 투어를 했고 저녁 9시에 진행되는 유명한 용다리 불쇼, 물쑈를 구경했습니다. 정말 많은 인파가 몰리더라구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갈릭버터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