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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이것은 자유여행인가 패키지인가...!! 너무나 즐거웠던 오오사카 여행~^^

2024-06-05 김** 님

5/31~6/3 일정으로 신랑과 함께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본은 그동안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여러 지역을 여러 번 다녀왔으나, 오사카는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데다, 작년부터 오사카에서 근무하게 된 친구 부부를 만나기 위해 이번 여행 행선지는 오사카로 정했습니다. ^^ 
 
처음엔 친구 부부를 만나는 게 1차 목적이었기에 자유여행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왕 오사카까지 가는데 교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패키지 상품도 함께 알아보고 있던 중에, 해외 여행 갈 때마다 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참좋은여행사 상품을 먼저 알아보니 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 자유일정 상품이 눈에 띄더라구요~! 이 상품으로 선택한 뒤에 USJ에서 좀 일찍 나와서 친구 부부와 1일 자유일정을 갖으면 좋겠다 싶어 여행사 측에 USJ 가는 일정으로 선택 시, 호텔 체크인을 우리 부부만 매우 늦게 따로 할 수 있는 지 문의 드렸고, 흔쾌히 우리 부부의 캐리어와 호텔키를 프론트에 맡겨주실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이 상품으로 선택 후 3박 4일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1일차>
첫 날 간사이 공항 도착 후, 공항에서 자유식 식사를 하고 간사이 파인빌라에 도착했어요!
도착하고 나니 주변이 어두운데다 너무 조용하고, 숙소까지 걸어가는 노면도 좀 안좋고 해서 약간 무섭긴(?) 했지만 작년 여름에 오픈해서 그런지 깨끗한 시설에 그 다음날 환할 때 보니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식사도 괜찮아서 나름 괜찮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2일차>
조식 식사 후 USJ에 도착했고, 낮 12시에 친구네 부부와의 만남이 약속되어 있었기에 완전 즐겁고 빡센 하루 일정을 보냈어요. 패키지 속의 자유여행이라고나 할까요? ^^
주택박물관에 가서 기모노 체험도 해보고, 캐릭터 의상을 입고 오사카 도심도 카트로 달려보고, 도톤보리 크루즈도 타고 저녁엔 만찬도 즐기면서 밤 11시에나 패키지 일정 속의 두 번째 호텔인 이비스 버젯 우메다에 도착했어요~^^;;;   
 
 
<3일차>
이 날은 교토에 다녀온 날이었는데요! 금각사와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 야사카신사까지 두루두루 잘 둘러봤어요~ 교토 스타벅스는 동서양의 콜라보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 함 들러봤구요! 이날은 이곳 저곳 들러보는 중간에 비도 오긴 했지만, 그래서 더더욱 교토 경치가 운치있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어요~^^
 
 
교토에서 오사카로 다시 오는 복귀 길에 특히 가이드님께 감명 받았던 건, 여행상품 속 코스도 아니었는데 우리팀을 위해 기사님께 특별히 요청하셔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받드는 '도요쿠니 신사' 바로 옆에 있는 '귀무덤(코무덤)'을 보여주셨다는 거에요! 임진왜란 당시의 우리 선조들이 겪은 참상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니 '역시 일본은 가깝지만 먼 나라'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더라구요~ㅠ_ㅠ 아무튼, 이렇게 역사 공부까지 추가로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가이드님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오후 늦게 다시 오사카로 복귀 후, 저녁 식사 마치고서는 계속해서 자유일정이라 쇼핑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가이드님께서 식사 마치고서도 저희 팀원 분들을 호텔 근처 대형 마트에 데리고 가 주셔서 일본 현지에서의 최애 아이템들을 쏙쏙 골라 알려주셔서 회사 직원들을 비롯한 친구들, 가족들에게 맛난 간식을 선물할 수 있었어요!
같이 쇼핑해 주셔서 그것 또한 정말 감사했습니다~^^
 
 
 
<4일차>
이 날은 나라에 있는 사슴공원과 동대사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여행 일정 중에 날씨가 가장 좋았던데다 너무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순하고 젊잖은(?) 천 여마리의 사슴들을 보며 '여기가 우리가 꿈꾸던 유토피아고, 이런게 바로 찐 행복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센베를 신랑과 저 각각 1통씩 사서 근처에 있는 사슴들에게 나눠주면서 이곳이 이번 여행 패키지 프로그램 중에선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코스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여긴 다음에 꼭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강추하는 코스가 되었답니다~^^
 
사슴공원에서 약 20분 정도 걷다 보면 동대사가 나오는데요~ 압도적인 사찰 크기와 불상 크기도 인상적이었지만, 대불당 안의 다문천상 기둥 밑 부분의 작은 구멍을 통과하면 1년 동안 액땜할 수 있단 얘기에 줄을 서가면서까지 '구멍 통과하기 미션'에 성공 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겨우 성공했기에 다음에 갈 땐 통과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이 곳에 가실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화이팅~~!!! ㅎㅎㅎㅎㅎㅎ~
 
 
여행 마지막 날은 신랑의 생일이기도 해서 마지막 여정으로 들른 도톤보리에서의 자유식 일정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 했는지...!!! ㅎㅎㅎㅎㅎㅎ~
신랑과 야키니쿠 정식을 시켰는데, 밥과 미역국이 나와서 신랑이 너무나 기뻐했답니다...ㅋㅋㅋ~
"탄죠비 오메데토~~!!" ^^
 
 
 
이번 여행에서의 저희 팀 가이드님은 '문효균' 가이드님이셨는데요~ 춤도 잘 추시고, 일본어도 잘 하시고, 일본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시고, 여행지마다 디테일하게 안내도 해 주시면서 일정에 없던 코스까지도 둘러볼 수 있게 해 주시고, 같이 쇼핑도 해 주시고, 재밌고 친절하시기까지...!! 정말 다재다능하신데다 특히 더 감동적이었던 건 아이들과 너무나 잘 놀아주셨다는 점이었어요~ㅎ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께서 너무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일부러 배려해 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여행지에서 걸어가실 때마다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마치 '골목대장'처럼 함께 즐기고 웃으며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며 이번 여행이 더더욱 즐겁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오사카 여행은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아요~^^ 
자유 여행 같았던 패키지 여행~ 그리고 좋았던 날씨와 괜찮았던 코스 그리고 전 일정 내내 안전 운전 해주신 기사님과 친절하셨던 가이드님과 함께 했던 팀원 분들까지...! 
매 번 참좋은여행으로 선택 해왔고, 그 선택에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
 
다음 여행도 잘 부탁 드려요~!! 참좋은여행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