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코카서스3국을 목표로 여러 상품을 찾아봤다.

항상 참좋은 여행사를 기준으로~ 타 여행사와 비교 하게 되는데...

두바이 경유 , 이스탄불 경유... 다 가보았고 타쉬켄트 경유 코스가 생소하다.

그런데 비행시간도 젤 짧아서 딱! 좋았다. 그리고 라르고 상품!!! 결정.

510. 프로모션하는 비즈니스를 선택한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일행과 일정이 맞질 않아서 고민 끝에 포기ㅠㅠ

 

출국 : 525() 우즈벡항공 HY512 10:25~13:20 인천-타쉬켄트

미팅시간이 630. 좀 일찍 도착했다. 우리보다 먼저온 인상좋은 한팀이 있었다.

류인숙 인솔가이드님. 여행의 첫걸음은 가이드도 잘 만나야 된다는 진리.

밝고, 씩씩하고 첫 느낌이 좋다~^^

 

 우즈베키스탄

# 여행 1일차 -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7시간10분을 날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도착. (레이오버) 18시간을 타쉬켄트에

머물게 되었다. 오후 한나절을 타쉬켄트를 돌아볼수 있는 일정이다.

* 초르수 바자르

돔으로 된 지붕 안쪽. 1층엔 여러 부식종류와 2층은 견과류 건어물.

돔 바깥쪽으로는 과일, 야채들과 음식을 먹을수 있는 난전 같은 모습.

우리일행이 원하는 납작복숭아와 체리는 아직 제철이 아니라 아쉬움이 많았다.

* Mustaik 분수대 / 독립 광장 / 나보이극장 / 브로드웨이거리

우즈베키스탄 국조인 학(?) 3마리의 형상의 조형물과 대통령 행정부 건물앞에 분수대.

무스타길리크(독립기념)광장.

 

과거 러시아왕족이었던 로마노프 왕자를 위해 지어 졌다는

듀크로마노프 궁전은 문이 잠겨있었다.

 나보이극장 / 모스크...외관을 보고 돌아서 브로드웨이거리로 가보았다

브로드웨이 거리는 나름 실력있는 화가들의 그림과 놀거리들이 다양하게 있었고

아마도 저녁이 되면 더욱 화려하게 변신할 것 같았다.

* 아미르 테무르 광장

아미르 테무르는 중앙아시아를 장악하고 실크로드를 지배한 몽골인 군사 지도자로서

티무르 제국의 창시자라 한다. 우즈베키스탄하면 빼놀을수 없는 인물인듯하다. 인증샷!

 # 여행 2일차 - 아제르바이젠, 바쿠

이른시간 공항으로 이동하여 07:35분 비행기로 아제르바이젠 바쿠로 갔다

공항에 로컬가이드 네제프와, 보조가이드가 마중나와 있었다.

* 아이러브 바쿠 / 헤이다르 알리예브센터

현 대통령의 아버지로서, 3대 대통령이였던 헤이다르 알리예브는 국부로 추앙 받는다 한다.

Heydar Aliyev Cultural Center는 이라크계 영국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물로

우리나라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를 설계한 사람이라 한다.

 * 카스피해 해변공원

흐릿한 날씨에 하늘도 뿌옇고 바다에선 기름 냄새도 나고ㅠㅠ

 * 쉬르반샤궁전

15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됨. 내부에는 왕족의 사진,

그림, 생활용품등이 전시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궁전이나, 박물관 얘기는 공감과 감흥이 떨어져서 대충대충~~~ 

길고 긴 아제르바이젠의 히스토리보다 오히려, 아제르바이젠과 아르메니아 분쟁흔적이라는

총탄자국이 와 닿았다. 궁전 앞 마당 에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뷰를 볼수 있다.

자유시간이 주어져 바람이 솔솔 부는 그늘에 앉아 있다보니 마냥 쉬고 싶은 느낌이였다.

 

* 이췌리쉐헤르 구시가지

알리 샴시 라는 작가의 작품과 작업실이 있는 골목을 지나 구시가지로 갔다.

 

  

구시가지에는 분위기있는 카페, 식당, 기념품샾, 카펫등 장식품 가게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 이스마일리아 궁전(Ismailiyya Palace)

바쿠의 백만장자 무사 나기예프가 어린나이에 결핵으로 사망한 아들 이스마일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지금은 무슬림 자선단체에 기증했답니다.

* 메이든타워

12세기에 도시 방어를 위해 세워진 탑. 17m, 8층 석탑이다.

 

* (야경투어) 하이랜드파크 / 추모탑

맛있는 양갈비로 저녁식사후~ 야경투어를 나갔다.

순교자묘지공원.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한 이들과 아르메니아와의 분쟁때

희생당한 이들이 묻혀 있는데 사진들을 보니 젊은이들이 많아서 안타까운 맘이 들었다.

 

추모기념탑은 꺼지지 않는 불길이 활활~ 인증샷 찍는데도 열기가 느껴진다.

*플레임타워즈(알로브타워)

바쿠의 랜드마크인 플레임타워의 조명쇼화려하다~불의 도시란 느낌이 확실하게 와 닿는다.

 

 

 # 여행 3일차 - 아제르바이젠, 고부스탄 / 섀키

오늘은 대도시 바쿠를 벗어나 외곽으로 이동한다.

* 고부스탄 박물관 / 암각화지역

역시 박물관에는 비슷비슷한 선사시대 장신구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암각화지역으로 이동한다. 6,000개 이상의 암각화가 있다.

주로 석기시대와 중석기 시대의 유적으로 5,000~20,000년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 섀키, 칸의 여름궁전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음. 18세기 페르시아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으로

정교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된 창. 왕과, 왕비가 머물렀다는 여러방들을 둘러보았다.

소박한 듯 하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였다.

날씨도 좋고~ 새로운곳을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여행은 좋다.

* 카라반사라이

실크로드 상인들의 카라반 숙소. 1층은 거래를 할수 있는 장소이고,

2층은 숙박을 할수 있는 시설로 되어있다. 지금도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는듯하다.

 

*SHEKI PALACE 라는 숙소에서 머물렀는데~ 풍경이 장관이다. 설산도 조망할수 있고

맑은 공기에 한적하게 힐링하기 딱! 좋은곳 같았다.

 

# 여행 4일차 - 조지아, 카헤티 / 시그나기

오전에 섀키의 전통바자르를 잠시 들러,

아제르바이젠은 안녕. 로컬가이드 네제프와 모델급 보조가이드수고 많았다. 감사~^^

오늘은 국경을 넘어 조지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캐리어 끌고 육로이동. 난이도가 높다고 가이드님이 겁을 준다~

안좋은 예감은 언제나 맞는다고~ 찐으로 힘들었다.

아제르바이젠의 풍부한 음식과,풍경에 매료 되었다가~

국경에서 이미지가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이다ㅠㅠ

* 카헤티(와이너리)

땀 뻘뻘~ 국경을 넘으니, 훤칠하게 크고 멋진 조지아 로컬가이드 다비드를 만났다.

500년전 와인 발상지라는 카헤티와이너리로 이동 와인 시음과, 구매도 하고 맛있는 식사.

계속 너무 잘 먹고 있어서 체중이 슬슬 걱정된다.(말로만~^^)

 * 시그나기

이탈리아의 소도시를 연상되게 하는 예쁜 작은 마을이다. 이름도 사랑의 마을 이란다.

백만송이 장미 노래의 주인공인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 박물관이 있다.

피로스마니의 작품들과, 그가 사랑한 무희 마르가레타 초상화도 전시되어 있었다.

 

365,24시간. 언제나 결혼식을 올릴수 있다는 시청,

조그만 공원 벽면엔 시그나기의 풍경이 멋지게 담겨 있다.

 

시그나기가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멀리 코카서스 산맥도 보이고 뷰도 좋아,

사진이 예쁘게 나올것 같다. 여기 또한 한참을 머무르고 싶은 사랑스러운 도시이다.

 

드디어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로 이동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같이 듣게된다우리가 내일 가기로 했던 아르메니아의

"알라베르디라는 수도원이 몇일동안의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수도원을 포함한

그 일대의 도로 및 마을 전체가 유실되어 사상자도 생겼단다.ㅠㅠ  

3개의 국경중 2개가 폐쇄 되었는데, 다행히 한곳이 오후부터 열려서 내일 코스를

변경해서 다른 수도원으로 가기로 했단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 여행 5일차 아르메니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지여행사 사장님이 준비 해준 간식봉지를 들고, 아르메니아 국경을

향해 간다. 험난한 굽이굽이 고개를 운전기사님의 안전운전으로(베스트 드라이버 인정!)

뜻하지 않은 멋진 계곡 풍경도 감상 해가며~ 쉬엄 쉬엄. 잘 넘어갔다.

아르메니아 로컬가이드 깜찍 미모를 겸비한아니(ANI)를 만난다.

코로나시국에 약 2년동안 우리나라 어학당에서 공부를 했단다.

알라베르디 수도원을 대체로 선택한 아주 고즈녁한 수도원을 방문했다.

* 고쉬아바닉(Goshavanq)

Gosh는 지명, avanq는 수도원(류인숙 인솔가이드님의 친절한 안내문자^^)

밤사이, 현지여행사, 가이드. 모두 애쓴 보람있는 대체 일정인 듯 하다.

중세시대로 돌아가서 과거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곳이다.

 

급하게 섭외된 식당에서 다소 늦은 점심도 푸짐하다. 음식 플레이팅이 넘 화려하다~

가는곳 마다 (무리)들이 집앞을 지키고 있다. 순하긴 해도 난,개를 무서워한다.ㅠㅠ

 

 * 세반호수 / 세바나반크 수도원

수도원은 본래 호수안에 있는 섬에 만들어졌고, 고립된 지역이다보니 수도사들의

유배지처럼 사용되었다가 1950년대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수면이 20M 정도 낮아져

육지와 연결 되었고 지금은 풍광좋은 전망대 같은곳으로 최고의 사진 스팟이다.

스마트폰이 바쁘다.

 

 

늦은점심에 저녁까지 먹으려니~ 배부르다는 원성을 들어가며 식당으로 발을 옮긴다.

식당마저 분위기 죽인다~ 산토리니 느낌 마저 풍긴다.^^

아까운 음식을 거의 남기고~ 오늘의 숙박지 예레반으로 이동한다.

 

# 여행 6일차 아르메니아, 예레반

코르비랍으로 이동중 아라랏산 조망 하기 좋은곳에서 한컷!

* 아라랏산 조망

아르메니아인들에게는 민족의 성지로 여기는 산이다. 

원래는 아르메니아 영토였는데, 소련과 튀르기예 영토 분쟁으로 지금은

튀르기예령이 되었다.

작은 아라랏산은 3,896M, 큰 아라랏산은 6,137M의 높은산이다.

3,200M 쯤에 노아의 방주가 걸린곳이 있다고 한다.

 

* 코르비랍 수도원

터키국경에 인접한 코르비랍(깊은우물이란뜻) 수도원. 그레고리 성인은 정치적인 이유로

카파도니아로 피난가서 기독교를 접하게 되고 아르메니아로 돌아와서 전교하다가

여기 코르비랍의 감옥에서 13년간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치유의 능력을 지닌 그는 왕이 병이 나자 8일만에 왕을 치료하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서기 301년 세계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서 아르메니아인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가르니로 이동중에~

* (선택) 가르니 아차트 계곡의 주상절리

이걸 안봤으면~ 어쩔뻔!!! 주상절리를 본중에 단연코 최고이다. 한마디로 웅장하다.

입구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손이 닿는 가까운 거리에서 보니 더욱 경이롭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모양도 다양하다. 장장 4키로에 걸쳐 병풍처럼 이어진다고 한다.

그중 파이프오르간처럼 생긴 기둥이 쏟아져 내리는 "돌들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곳은

압권이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오래 기억 될 것 같다.

* 가르니신전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BC 1세기에 아르메니아왕이 네로 황제의 후원을 받아

태양신 미트라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 했다고 한다.

* 예레반 시내투어

예레반의 랜드마크 캐스케이드계단은 총 570여개로 높이는 450 미터 라 한다.

저 계단을? 포기하고 있는데~ 에스컬레이트로 오르고 내릴수 있단다.ㅋㅋㅋ

맨 위 계단에서 예레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

* (선택) 예레반 야경투어

대부분의 중심 도시는 낮과 밤이 다르다.

여기, 또한 도심 한가운데 야경이 화려하다. 러시아풍의 웅장한 건물들의

조명과 분수쇼가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 여행 7일차 조지아로 복귀. 트빌리시

어제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로 인해 못 보았던 예레반 관광의 기점이라는

공화국 광장을 잠시 둘러보는걸로 아르메니아 일정은 모두 끝나고,

다시 국경을 넘어 조지아로 복귀한다.

국경까지 로컬가이드 ANI가 동행해준다. 이쁘고 발랄하다. 즐거웠다~

처음, 아제르바이젠 국경 통과시 힘들었던 탓에 나머지는 모두 수월하게 느껴진다.

아르메니아 알라베르디 지역 홍수로 인해 변경된 코스의 굽이굽이 계곡을 노련한 기사님

수고로움으로 무사히 복귀한다.

여성들의 메이크업을 고려해 저녁식사후, 온천을 하기로 한다, 다비드 가이드 센쓰짱!!!

* 아바노투바니 유황온천

가족탕으로 운영하는곳인데 남자와 여자로 분리해서 들어갔다.

, 개인적으로 사우나를 즐기지 않아서 꺼려 했지만~

여기 유황온천. 좋더라~ 누적된 피로가 싹 풀린 것 같다.

강한 유황 냄새로 오래 할순 없었지만~ 일본 온천보다 훨~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국경 넘고, 온천하고 일정이 단순했다. 라르고 상품이 이래서 좋은가?

 

# 여행 8일차 고리 / 아나누리 / 구다우리

* 우플리스츠케 동굴마을

태양의 신을 숭배하는 종교활동의 중심지 였다고 한다. 왕궁, 극장, 와인저장고,

약국, 감옥등을 암석을 깍아 독특한 구조로 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었고,

2만여명이 거주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타마르 여왕의 홀. 타마르교회가 있다.

위에서 쿠라강 내려다 보인다오늘의 하늘은 환상적이다.

* 스탈린 박물관 - 고리

조지아 중부에 있는 고리는 스탈린의 출생지라 한다.

박물관내부에는 스탈린의 어린시절부터~공산당 지도자로서 활동 연대기-

스탈린이 쓰던 물품,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시 박물관 얘기는 재미없다.ㅠㅠ

스탈린의 전용열차도 전시되어 있었다.

스탈린은 비행기를 싫어해서 방탄시설을 갖춘 전용열차를 이용했다 한다.

* 아나누리 성채

마을 9개를 수몰시키면서 만들어졌다는 인공호수 진발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아나누리 교회는 작은규모의 고성 안에 있다. 고풍스런 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 구다우리

아나누리에서 구다우리로 가는길은 이 또한 장관이다.

높은산과, 낮은산이 이어지고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협곡을 이룬다. 아찔아찔하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조지아의 자연환경이 멋찌다는 기대감으로 왔지만, 기대이상이다.

오늘의 숙소가 스키의 인기지역 이란다MARCO POLO Hotel. 오래오래 묵어가고 싶은곳이다.

전일정 최고로 멋찐 숙소이었다. 이런 멋진곳에서 그냥 보낼수 없지~

다비드 가이드의 추천으로 마트에서 BLACK BEER 를 사다 먹었다. 따봉~이다.

시간 가는게 아까워~ 오후 빛과 새벽 일출 빛, 만년설 설산의 풍경을 담아보느라,

잠도 설쳤다집에 모셔둔 카메라가 엄청 아쉽다.

 

# 여행 9일차 카즈베기 / 므츠헤타 / 트빌리시

다비드 가이드의 말이 조지아의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오늘 가는 카즈베기라고 한다.

기대 만땅!!!

* 구다우리 파노라마 전망대

조지아와 소련간 200주년 기념과 두나라의 지속적인 우정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전망대.

모자이크 타일화로 장식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전망대 이다. 아찔한 포토죤의 뒷배경은

카즈베기 산맥이라 한다.

* 카즈베기

아래 주차장에서 4륜구동 차량으로 나누어 타고 카즈베기 산을 올라 해발 2,170M

언덕에 세워진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우리가 방문했을땐, 미사중 이였다.

오래전 중세시대? 교회가 성, 요새 역할을 했다지만~ 지금은 이리 높은곳에 어찌 다닐까?

궁금증이 생긴다. ㅋㅋ

그곳에서는 카즈베기 최고봉(5,047M)을 조망할수 있었는데~ 구름에 가려 감질나게

살짝씩 내민다.

 

카즈베기에서 다시 구다우리로 넘어와서 점심식사를 했다.

(구다우리, 카즈베기 이 지역은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나중엔 터널로 쉽게 갈수 있을 것도 같다)

* 즈바리수도원 - 므츠헤타

6세기경 에 건립된 정교회 사원.

산꼭대기에 있어 므츠헤타 마을 전경을 조망할수 있다.

므츠헤타는 조지아에서 오래된 도시중 하나로. 과거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로 번성했던 곳.

* 스베티즈호벨리 성당

대성당 가는길 양옆으로 기념품샾과 전통과자 추르치헬라, 와인상점등이 눈길을 끈다.

현재 건물은 11세기에 재건된 거라 한다왕의 대관식과 장례식도 이곳에서 치렀고,

이성당은 예수의 성의가 묻혀 있는 곳이란다

신심이 깊은 시도니아라는 여인이 예수의 피붙은 속옷을 안은채 땅에 묻혔고그 자리에

사이프러스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그 나무를 잘라내고 세운 건물이 스베티츠호벨리

교회라 한다성당 안에 나무가 자랐다는 자리에서 많은이 들이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 (선택) 트빌리시 야경투어

케이블카를 타고 솔로라키 언덕으로 올라가 트빌리시 시내 전경을 조망할수 있는 카페에서 시원하게 음료등을 마시고 내려왔다.

올드타운과, 뉴타운은 잇는다는 평화의다리.

벌써, 여행의 막바지ㅠㅠ 누적된 여행의 피로감도 있지만~ 그래도 여행을 마무리 해야 된다하니 아쉬움이 생긴다.

# 여행 10일차 트빌리시

투어로는 마지막 날이다. 월요일 아침이라~ 시가지로 들어가는 교통 정체가 심했다.

* 성삼위 사메바 교회

러시아 대 정교회에 필적할 교회를 세우기위해 국민헌금으로 세웠다는성삼위일체 교회는 조지아 정교회를 대표하는 성지순례 코스이다황금지붕이 특징이고, 십자가를 예루살렘에서 가져 왔다고 한다정교회중에서는 러시아의 이삭성당 다음으로 크다고 한다.

* 시오니 성당

제단 왼쪽에 성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로 유명한 성당이다.

* 나리칼리성 -케이블카

케이블카로 올라간다. 조지아의 어머니상은 왼손엔 포도주, 오른손엔 칼을 들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와인을 내밀며 친구가 될수도 있고, 칼을 내밀어 적이 될수도 있다는 의미를

지녔단다. 조지아 어머니들은 무섭다는 다비드의 농담섞인 투정에 웃음보가 터졌다.

* 메테히 교회

올드타운 메테히 다리 옆에 왕궁을 보호하기 위한 요새로 세워진 교회로서스탈린이

투옥되기도 했던곳. 교회 앞에 트빌리시를 세운 왓탕 고리가살리 왕의 기마상이 있다.

* (선택) 쿠라강 보트 투어

메테히다리 밑에서 평화의 다리까지 왕복하는 바지선 같은 보트.

다소 실망스러운 프로그램이였지만, 더운 날씨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점심식사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이젠 피로감이 깊게 몰려온다. 누워서 자고 싶다. ㅠㅠ

친구가 여기저기 기웃거려 적당한 카페를 찾았다. 우리는 커피와 아이크림으로 시간때우기~

모든일정은 끝났고, 다비드 가이드가 올드타운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을 데려가 주었다.

그곳에서 와인과 꿀, 견과류, 선물용품등을 구매하고 저녁식사후 호텔로 복귀.

조지아 로컬가이드 다비드와도 안녕. 이젠 마지막 짐을 정리하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 여행 11일차 트빌리시 공항 ~ 타쉬켄트 공항

타쉬켄트 트랜스퍼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데서 젤 의지가 되는 우리의 류인숙 인솔가이드 호출.

잘 해결되었다.ㅎㅎ 같이 노력해준 일행분들도 감사하며~

그동안 제법 많은 여행을 통해 여러 인솔가이드를 만나보았지만,

이번 류인숙 인솔가이드님에게 최고의 칭찬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난감한 사고들도 짜증스런 표정 없이 대처해주고~ 씩씩하고 믿음직 스럽게

노련한 대처를 하는게 최고의 인솔가이드라 칭찬합니다.ㅋㅋ

# 여행 12일차 타쉬켄트 공항 ~ 인천 공항.

 코카서스3국 여행을 마치고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한 여행 이였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하는 여행이였다.

현대적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는 바쿠.

러시아를 연상하게 되는 예레반.

올드타운과 뉴타운이 적절히 공존하는 트빌리시.

아르메니아 주상절리는 다른 행성인 듯~ 조지아의 구다우리 카즈베기 멋스러운 자연풍광

여러 소도시~ 중세시대의 어느곳으로 시간여행을 하고온 듯~ 꿈같은 여행 이였다.

이렇게 정리하면서 되집어보니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좋다~ 나의 저질체력만 빼면.....

 

여기서, 빼놓을수 없는 소명이 있다.

각국, 가이드님. 작정하고 칭찬글을 꼭 남기고 싶어서~ ㅋㅋㅋ

이분들의 도움으로 나의 여행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기억될테니까~

-우즈베키스탄: 교수님? 이름은 기억이 안 아는데~ 품위있고, 우아하게~

-아제르바이젠: 네제프. 성실한 가장의 모습. 가이드도 성실한 스타일.

   보조가이드. 탁월한 비주얼로 메인가이드가 되면, 여성들에게 인기폭발할 듯~

-아르메니아: ANI(아니).- 미모를 겸비한 상큼 발랄으로 기분이 업되게 하는 스타일.

  아르메니아인의 자긍심으로, 아르메니아를 많이 알리려 하는 모습도 칭찬해~

-조지아: 다비드(데이비드)- 훤칠한 키와 비주얼로 인파에 섞여도 가이드 찾기 쉬었음.ㅋㅋ

 덩치에 비해 순수하고, 선한 귀여움이 있음. 멘트에 농담도 곧잘 섞어서 재미있었음.

-인솔가이드: 류인숙님. 내가 만난 인솔가이드중 젤 편하고 든든했음.

(사실,이번여행에선 우리가 실수가 많앗음^^. 그래서 류인숙님께 미안하고 감사함)

고객님 안녕하세요

2024-06-17 강서연 님

고객님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스페인/북유럽팀입니다.

참좋은 여행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신 후 바쁘신 후 잊지않고 모든 여행지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정성스런 후기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신 것 같아 정말 뿌듯합니다.

코카서스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안고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참좋은여행과 함께하여 주신다면 더욱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