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여행기간 : 2024. 7. 12 ~ 7. 21  /  여행객 : 총 23명
 
 
1. 여행사 : 참좋은여행
내가 이 여행사를 알게 된 건 몇 년 전 있었던 여행지에서의 사고에 이 여행사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고서였다.  그때 나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이 여행사의 이름을 애써 기억하고 메모해 두었던 걸로 안다.  사건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그때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긴 쉽지 않은데, 이 참좋은여행사는 그럴 때 가장 모범적인 모습으로 대처를 했던 자질이 매우 훌륭한 여행사였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난 여행을 기획할 때 이 여행사 상품부터 먼저 보고 다른 여행사를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당시 손해도 컸을 텐데 멋지게 재기하여 다시 고객들에게 좋은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어 내가 다 감사한 마음이다.  덕분에 이번 나의 여행도 고민 없이 맡겼고, 후회 없이 잘 하고 돌아왔다.
 
 
2. 일정
하루 중 많은 곳들을 가고 많은 것들을 보고 많은 시간을 이동했지만, 전체적으로 일정은 넉넉했던 것 같다.  전혀 시간에 쫓기지도 않았고, 제법 자유시간도 많이 주어졌으며, 어느 포인트에서 어느 만큼의 시간을 줄지를 미리 잘 알고 기획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맨마지막 두바이 일정에서 호텔이 아닌 공항과 기내에서 잠을 자야 했던 점이 조금 피곤하였지만, 그건 여행사의 잘못이 아니라 항공여정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 충분히 감안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던 만큼 누구에게도 무리하지 않도록 전문적으로 잘 짜여진 일정이었다.
 
 
3. 숙소와 식사
일정표상엔 4성급이라 나와 있지만, 나는 가는 곳마다 모두 5성급 최고급 호텔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좋은 숙소를 잘 섭외했다는 것일 거다.  레스토랑도 마찬가지.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해 그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
 
 
4. 인솔자 : 황윤성님
패키지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와 봤는데, 인솔자님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고 좋으신 탓에 어떨 땐 고객들의 과한 요구에도 무조건 다 해주며 친절로만 대하다 보니 다른 고객들이 봐도 인솔자님이 참 피곤하고 힘드시겠다 느껴지는 일들을 여럿 봤었다.  속으로, '저럴 땐 좀 거절하거나 강하게 나가도 될 것 같은데....' 싶기도 한 그런 일들.  왜냐하면 비정상적인 걸 요구하는 그런 고객들 때문에 결국 다른 고객들에게도 피해가 오게 마련이니까.   하지만 이번 인솔자님은 달랐다.  오버하거나 과하지 않은 딱 적당한 친절과 모든 고객들의 상황을 다 아우르며 고려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솔력을 보여주신 분이었다.  남들은 놓쳤을지 모르지만 나는 혼자 온 여행자였기에 일행에게 시선이 분산되지 않을 수 있어서 곳곳에서 그런 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나치게 말이 많은 분이 아니었던 것도 내겐 너무 좋았다.  나처럼 혼자 여행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불필요하게 말이 많은 인솔자나 가이드를 만나면 귀와 정신이 매우 피로해진다.  꼭 필요할 때 꼭 필요한 말과 행동으로만 나서서 이끌어 주신 덕분에 있는 듯 없는 듯 그림자처럼 조용히 훌륭한 인솔력을 보여주신 분이었다.  딱 내 스타일에 맞는 인솔자님ㅋㅋㅋ   황윤성 인솔자님,  덥고 긴 일정 동안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고, 혼자 온 저를 배려해 사진도 많이 찍어 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
 
 
5. 가이드 : 각 나라별 4명의 가이드님들
한국어 불모지일 것만 같은 나라들이었는데 그런 나라들에도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분들이 계셔서 덕분에 편안하게 우리말로 현지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비록 완벽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원어민인 우리들이 듣기엔 별 문제가 안될 정도로 다들 수준급 실력이어서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가이드가 제공됐다는 건 고객 입장에선 참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었다.   아제르바이잔의 남자 가이드님(이름을 까먹어 죄송)은 너무나 성실하게 많은 것들을 잘 설명해 주시며 가이드로서의 전형을 잘 보여 주셔서 매우 만족했다.  여행사로선 놓치지 않아야 할 가이드였다 생각한다.   또 특히 아르메니아 가이드였던 슈잔(일명 '슈슈')님은 말씀하시는 모든 내용과 심지어 농담까지도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아서 적재적소에 빵빵 웃음이 터지게 했고, 그런 점이 여행을 한층 즐겁고 재밌게 해주어서 매우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분이다.  게다가 여러 번 맛있는 과일과 아이스크림까지 본인 돈으로 사주면서 손님 대접을 대단히 잘 해주셔서 무척 감동을 주신 분이기도 하다.  우리 인솔자님도 말씀하셨듯,  슈잔님은 아르메니아 측에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대단한 인재지만, 우리 같은 여행고객을 위해 참좋은여행사 측에도 아주 훌륭하고 대단한 인재임이 틀림없다.  그러니 그분이 다른 여행사로 가지 않도록 꼭 붙들어야 할 것이라 본다.  코카서스 여행에서 아르메니아 가이드로서 슈잔님을 만나시는 분들은 모두 행운이십니다~~!!   아 또 한분, 두바이에서 만난 우리 한국인 남자 가이드님을 또 빼놓을 수 없다.  딱 하루 일정을 함께했지만 뭐 하나라도 더 보여 주시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눈에 보일 정도였고, 그 덕분에 단 하루만에 우리가 두바이의 거의 모든 것을 다 알게 된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을 주신 분~  무엇보다 그동안 외국인이 하는 한국어만 듣다가 마지막에 한국인이 하는 한국어를 듣는 속이 후련한 기분도 넘 좋았다ㅋㅋ  번아웃이 와서 일을 잠시 쉰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천생 가이드님으로서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어서 부디 우리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곧 다시 여행업에서 일해 주시기를~~!! ^^
 
 
6. 여행지로서의 코카서스 3국
그 정도로 훌륭한 자연경관이 있을 걸로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가는 곳마다 멋진 자연이 먼저 우리를 맞아주어 그런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꽤 인상 깊었던 나라들이었다.  또 나 개인적으로는 불교와 차(茶)에 관심이 많다 보니 실크로드 구간 중 하나였다는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카라반 숙소에 들어가 구경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정말 가슴 뛰는 일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딱 한 곳만 뽑으라면 내겐 그 카라반 숙소일 정도였다).  그리고 몰랐던 그들의 역사에 대한 것도 무척 흥미로운 주제였다.  아니, 어쩌면 그들간에 얽히고설킨 그 역사에 대한 이야기야말로 이번 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가장 핵심이자 백미일지도 모르겠다.  앞서 어느 여행자분이 남기신 후기에서와 같이, 어차피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만큼 피해자가 하는 말이 더 진실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그런 점에서 나도 아르메니아 편이다.  슈잔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힘내시라고, 언젠가는 진실이 꼭 승리할 것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자고 전하고 싶다.  아르메니아 화이팅!!!!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다음에 다시 또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녕~~~~  (^_____^)
 

고객님 안녕하세요

2024-07-23 강서연 님

고객님 안녕하세요,
스페인/북유럽팀 강서연입니다.

먼저 여행 후에도 잊지 않고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간 내셔서 다녀온 여행일텐데 행복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 스페인/북유럽팀으로써 뿌듯한 마음입니다.
고객님의 진심어린 칭찬의 말씀 황윤성 인솔자님과 가이드님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참좋은여행과의 인연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페인/북유럽팀 드림 
02-2185-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