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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여행 이야기
채인영 가이드님♡, 일퀴르(일킬로) 가이드님♡ ~덕분에 7박 9일간의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2025-01-26 김** 님
채인영 가이드님♡, 일퀴르(일킬로) 가이드님♡~덕분에 7박 9일간의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약 20년전 터키를 다녀온 후 터키예찬론을 펼쳐습니다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순박할 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무척 많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터키를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되었습니다. 한참전 모임에서 터키 가자는 말이 나왔는데, 다들 위험하다고 무산된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터키는 테러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한참 지난 지금 터키가면서 채인영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보니 뉴스에 나왔던 테러의 정체가 PKK였던 것 같네요.
쿠르디스탄 노동자당(PKK)은 1970년대에 세워진 분리주의 무장단체로, 테러조직, 약칭 PKK, 극좌,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성향을 갖고 있어요.
튀르키예 정부는 PKK와 타협하지 않고 멸망시키겠다며 강경노선을 펼치다보니 PKK도 결사항전을 외치며 필사적으로 튀르키예군과 맞섰던 것 같은데 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부드러운 노선으로 변경된 것 같아요. 이와 대비되는 회색 늑대들(튀르키예어: Bozkurtlar)에 대한 설명도 채인영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되었네요. 회색늑대는 튀르키예의 극우 정치단체이자, 반공주의, 보수주의, 이슬람주의 운동으로 1969년부터 활동해 왔어요.
투르크족이 과거 중앙아시아에서 고난을 겪을 당시 늑대가 나타나 안전한 장소를 알려줬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민족적 전통의 상징으로서의 신성한 늑대를 표현한 것이지만 회색늑대는 대체 어떤 조직이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일까? 잠깐 우리 나라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 우리 국내상황도 튀르키예와 크게 다를 바 없이 혼란하니까요.
어느 나라에나 다들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이롭다고 판단되는 정책이나 이념이 있으면 무작정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나 봅니다.
역사책에서 많이 들어보던 오스만 투르크가 터키였더군요. 6.25전쟁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가 바로 터키인 건 알고 있었는데, 터키를 돌아다닐때 한국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건 강하게 느껴졌어요. 영어로 터키는 칠면조란 뜻인데 터키 시민들이 그렇게 불리기 싫어해서 튀르키에로 불러주기를 원한다 했어요. 그들이 원한다면 불러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터키란 단어가 친숙하고 익숙해서 나도 모르게 터키라고 부르게 되어 미안했네요.
튀르키예는 오스만 제국의 후계 국가입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1923년에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지도로 민주주의, 세속주의를 받아들인 입헌 공화국으로 변화하였어요. 튀르키에의 중요도시인 이스탄불은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사라이부르누(Sarayburnu)에 기원전 667년경에 비잔티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로, 이스탄불은 전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어요. 동양과 서양이 이어져 만나는 곳이라는 걸 배타고 채인영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동로마 제국 시대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라고 불렸으며, 오스만 제국 때까지 수도로 존속하다가 현재 이름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1923년 이후로는 앙카라가 튀르키예의 수도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이스탄불을 수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이스탄불은 거의 1600년 동안 여러 국가의 수도였다. 오랫동안 로마 제국의 수도였고, 잠시 라틴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함락 이후에는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이후 튀르키예 공화국이 세워지면서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뀌고, 앙카라로 천도하면서, 수도는 아니지만 1985년 유네스코는 이스탄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어요. 이스탄불을 걸어다녀도 보고 배타고도 봤는데, 결론은 이스탄불은 무척 아름다운 도시임에 틀림없어요. 너무 아름답고 멋진 도시여서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튀르키예는 동서양의 교차로로, 역사와 문화가 깊어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안탈리야, 파묵칼레를 다니면서 각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긴 여행 일정 동안 채인영 가이드님은 편한 친구처럼 따뜻한 눈빛으로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섬세한 배려 덕분에 여행이 훨씬 더 즐거웠습니다.
여러 일정을 바쁘게 다닌 7박 9일이 길게 느껴졌는데 채인영 가이드님과 일퀴르(일킬로) 가이드님 ~덕분에 어느 순간 지났습니다. 일키르? 일케르? 일퀴르? 정확한 발음은 모르겠지만 현지 가이드가 자신을 일킬로라 하라 해서 쉽게 불렀네요~ 일킬로의 '남자', '중간중간에', '누나', '엄마', '친구' 등이라 말한게 기억에 남아요. 저 몇 살이나 어린데 누나라 해서 아니라고~~ ㅎㅎ 외모 관리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네요. 채인영 가이드님은 섬세하게 이것저것 살피고 신경써주셨어요. 덕분에 더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
카파도키아 열기구는 우리 일정 전 이틀 동안은 떴는데 우리 차례에는 뜨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울 뿐 전체적으로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2명 적은 인원이었지만 소주로~ 친해진 이후 즐겁게 여행을 했습니다. ㅎㅎ
튀르키예는 매력적인 나라라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그때는 카파도키아 열기구를 꼭 타려구요. 막 성인이 된 아들과 청소년인 딸을 데리고 남편없이 셋이 한 여행이었지만 별 문제없이 잘 마쳤습니다.
성실한 채인영 가이드님과 로컬가이드님 일킬로도 일정을 함께 하며 유쾌한 여행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간 튀르키에 국내항공 이동 2번 한 것, 12명의 적은 인원이라 차량, 식사, 숙소 등 편하고 좋았어요. 호텔도 깨끗했고 좋았고, 음식도 좋았어요. 저희 3인 가족에게 좋은 튀르키예 여행을 선물해주신 채인영, 일킬로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올해 2월에는 중국, 여름인 8월에는 호주로 여행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때도 채인영 가이드님, 일킬로 가이드님처럼 좋은 가이드님을 만나고 싶네요. 두 가이드님과 터키 여행으로 인연맺은 12명~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참 작년 여름에 다른 여행사에서 동유럽을 갔을때 지인이 참 좋은 여행사로 동유럽을 다녀왔어요.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곳을 다녀왔기에 서로 이야기 나누었는데 그러다 보니 참 좋은 여행사가 좋은 것 같아 이번 튀르키에 여행사로 선택했어요. 결론은 참 잘 선택했다입니다. 참 좋은 여행사를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 2025년 초를 참 좋은 여행사와 두 가이드님 덕분에 힘차고 즐겁게 시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2025-02-05 양재석 님
참좋은여행 지중해/인도/아프리카팀입니다.
먼저, 소중한 여행후기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얻으신 소중한 기억들이 일상에서 큰 힘이 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겨주신 칭찬글은 가이드님께 꼭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여행도 참좋은여행과 함께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