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우선 이 자리를 빌어 어머니와 첫 유럽, 이탈리아 여행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잡게 해주신 배문성 가이드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가이드님께서 이탈리아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 걸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지 어떤 상황에서든 더 좋은 선택이 뭔지 저희의 입장에서 고려해주셨어요! 이번 여행으로 이탈리아에 대해 모르던 것도 많이 알게 됐지만 알았던 것도 더 생생하고 깊이 있게 알게 되어서 '여기서 살고싶다.'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가능하다면 가이드님께서 하시는 여행일정으로 한번더 가고싶어요ㅠㅠ이번 여행의 8할은 가이드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최고였답니다. 그저 가이드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따라가다보니까 눈길과 발길 닿는 모든 곳에서 감탄이 뒤따르더라구요. 사진스팟도 빠삭하시고 직접 사진도 찍어주셨어요ㅎㅎ카페, 맛집정보도 잘 아셔서 이탈리아를 200%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당!! 뿐만 아니라 같이 동행했던 분들도 다 좋으신 분들이었어서 이번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조금 조용하고 반응이 적은 편이었는데 가이드님께서 죽어가는 분위기를 다 살리시더라구요! 아마 배문성 가이드님이랑 여행하시게 되는 분들은 분명 여행하기 전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시리라 보장합니당! ㅎㅎ
 
 제목에 대한 답을 하자면 반드시 유럽, 이탈리아를 다시 오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도 아쉽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첫 출발은 항공기 지연으로 인해 조금 삐그덕거렸으나 어두워진 밤하늘을 날며 로마를 내려다본 순간 그 모든 피로가 녹아버렸습니다. 솔직히 여행 2-3일차에는 꿈 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라 잘 실감이 나질 않았어요. 물론 그 이후의 일정에서 본 풍경을 포함한 모든 것이 꿈 같았기에 지난 여행을 정리하는 지금 이 순간도 여행후기라기보단 아주 오래도록 꾼 꿈을 더듬어가며 기록하는 것 같네요. 전체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해보자면 '로마-폼페이-소렌토-나폴리-오르비에토-아시시-키안치아노 테르메-피렌체-베네치아-시르미오네-밀라노-피사-몬테카티니 테르메-산 지미냐노-시에나-로마'였습니다.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매력도 달라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매우 고민되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르라하면 베네치아라고 바로 말할 수 있습니다. 마침 베네치아에서는 카니발 축제기간이었어요. 가면을 쓰고 분장을 한 사람들, 곤돌라와 수상택시를 타며 몸담았던 운하, 음악소리에 창밖으로 나와 모두가 즐기던 분위기, 반짝여 차마 눈에 담지 못할만큼 화창하던 날씨 이 모든 것에 속해있으면서 제가 가졌던 감상은 그저 여기 있을 수 있음에 대한 감사함뿐이었어요. 그만큼 감동받은 장소였답니다. 어릴 적부터 섬에 살았던 저에게 배는 자주 볼 수 있는 운송수단이었지만 이렇게 모든 교통수단이 배로 이루어진 수상도시는 제게도 정말 신기하고 매력적이었어요.  
 
베네치아에 대한 애정이 앞서 앞의 일정을 건너뛰었는데 다른 날들도 정말 최고였어요. 정말 비가 자주 오는 겨울이 맞나 싶을정도로 날씨가 좋아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아말피 해안도로의 경관도 대단했고 투어와 함께 들었던 가이드님의 선곡에 더 아름다운 이미지로 남아있답니다. 영상으로만 보던 폼페이도 실로 대단했구요! 입을 벌린 채로 감탄하고 관광객인 티를 내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했지만 실제로 가보니까 너무 좋고 말도 안 돼서 눈이 정말로 바빴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매일 저녁 호텔에서 온열안대를 하고 잤어요 ㅎㅎ다음날 시원한 눈으로 또 열심히 담아야했으니까요!
 
올린 사진이 좀 많은데 찍은 건 더 많아요 그래서 장소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고 섞여 있는 것도 있는데 이 후기는 그저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을 꾹꾹 눌러 담고 싶어서 쓴 글이오니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당,, 이탈리아하면 젤라또가 빠지면 섭섭한데 1일 1젤라또는 아니었지만 알차게 먹어서 여한이 없어요! 산 지미냐노에서 세계1위 젤라또도 먹었으니까요.
 
가이드님 맛잘알이셔서 말 잘들어야해요. 사고 싶은 거나 가보고 싶은 곳 미리 여쭤보면 다 알려주셔서 정말 편하고 알찬 여행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넷플릭스 시리즈물인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정말 재밌게 봤기에 스페인 광장이랑 트레비 분수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마지막날 로마투어에서 가볼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솔직히 할 말이 너무 많고 담아내지 못한 곳들도 많은데 그 많은 내용은 제 다이어리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글에 쏟는 에너지를 다 부어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이쯤 마무리하겠습니다,,ㅎㅎ 아, 파노라마가 이탈리아어라고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모든 장면이 한눈에 담을 수 없는 파노라마였습니다.이탈리아는 파노라마다!어머니와 오붓한 사진들인데 다른 사진들에서도 웃지 않는 사진이 없더라구요. 이탈리아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다는 자체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새겨졌어요. 앞으로도 모녀여행은 계속될 거지만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탈리아에서 9일간 지냈던 장면들은 오래도록 남아있겠죠. 엄마와 도란도란 웃으면서 얘기할 대화거리가 추가된 것 같네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깊이 담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신 배문성 가이드님, 버스 운전해주신 레이 기사님, 미소지으며 인사해주고 서툰 이탈리아어에도 밝게 대화해주시던 이탈리아 주민분들, 좋은 인연으로 같은 시기에 같은 곳을 다닌 투어팀분들, 비를 머금고 오래도록 참아준 구름들ㅎㅎ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2025년의 시작을이리도 찬란하게 시작하네요. 모두의 일상에 행복만이 찾아들기를 바라며 여행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2025-02-24 정민지 님

안녕하세요 고객님
참좋은여행 서유럽팀입니다.

여행으로 바쁘셨을텐데 귀중한 시간 내어 여행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이 고객님께 참 좋은 여행이된 것 같아 서유럽팀 직원으로써 뿌듯한 마음입니다.

짧지 않은 여정으로 힘에 부치셨을텐데, 배문성 가이드님께서 잘 이끌어주신 것 같습니다.
가이드님께는 고객님의 칭찬말씀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에서의 행복한 추억은 일상속에서 힘이 된다고 합니다.
행복한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시어 꺼내보실때마다 행복해지는 그런 기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뵙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유럽팀 드림
02-2185-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