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솔직한 여행 이야기
1. 내 인생 최고 버킷리스트 여정을 돌아본다
만만치않은 비용과 23일이나 되는 시간 그리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70살이 넘은 내가 무사히 여행을 하고 돌아왔음이 축복이다
참좋은 여행의 고품격 파타고니아 중남미 여행은 알찬 일정과 베테랑 변성후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들의 배려와 헌신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가능했음을 감사드린다
변성후 인솔자님은 여행전부터 준비사항을 꼼꼼히 안내해주시고 확인해주시고 일정내내 카톡으로 알림사항을 요약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기억력이 안 좋아진 지금 나이에도 실수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여행준비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전략적으로 가방을 싸는 일이었다. 너무 준비를 잘해서 가방무게가 넘쳐 몇번을 다시 싸고 결국은 짐다이어트로 과감히 덜어내는 일이 불안했는데 그래도 여행 후 보니 안 입은 옷도 있었고 약도 너무 많이 가지고 가서 그대로 가지고 왔다
여행 하면서 가장 유용했던것은 접이식 커피포트,누룽지, 컵라면, 허브캔디가 좋았다
또 햇볕이 강할때는 마스크를 썼는데 외국사람들은 이상하게 보긴했는데 양산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는 얼굴 타지않는데 썬크림보다도 유효했다.
이번 여행은 갈때는 에어로멕시코 직항이어도 13시간 40분 갔고 올 때는 27시간의 비행을 했으나 비즈니스여서 긴 여정의 시작과 종료가 수월했고 시차 적응도 잘 해서 여행 후 피로도가 적고 금방 회복되어 여유가 있으면 비즈니스의 여행을 권해본다
2. 핫 플레이스 투어
1) 멕시코
1일차 도착하자마자 멕시칸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마야문명데오티후칸 피라미드에 도착하여 달의피라미드를 바라보며 현지가이드가 준비해온 멕시코 민속의상을 입고 인생샷 한장을 찍었다
다음은 멕시코 최고 갑부의 소우마야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소장가치가 높은 조각들과 그림들이 많았다
다음은 프리다칼로 박물관을 관람했는데
프리다칼로의 인생의 굴곡이 내면의 어려움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그림에 심취해보기도 했다
테마가 있는 정서적 여행으로 내 몸과 마음이 한결 고품격으로 up되는 느낌을 받았다
2일차 우리는 세계 3대 성모발현지인 과달루페성당을 둘러보는데 마침 부활절이어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다니엘장의 성모 발현 장면설명은 지금도 생생하게 들리는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소치밀코 유람선을 탑승하였다
마리아치연주를 감상하는데 다른 배에서는 축제분위기였다
3일차 칸쿤으로 갔다 온 인쿠루시브리조트로 신혼여행 온 기분이었다. 이태리식당, 멕시칸식당 ,아메리칸식당 ,뷔페식당, 아시안 식당들이 즐비하고 온갖 음식과 술을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무료로 이용한다고 했다
아시안식당에서 문어구이가 맛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의사표현이 서툴러 주문이 쉽지않았다
바디랭귀지를 동원해도 안되어 쩔쩔매고 있는데
파라구아이에서온 교민이 도와주어서 간신히 문어구이를 먹고는 얼른 뷔페로 가서 내 스스로 선택해서 먹는것이 편해서 다른곳은 가지도 않고 내내 뷔페에서만 머물렀다
4일차 치첸이사로 이동하여 공 경기장,전사의 신전, 세노테 구경을 했다 수영복과 수건을 준비해 갔으나 아무도 수영은 하지않아 구경하는것으로 대리만족했다
소칼로광장과 센세바르시오 성당을 관람했다
2) 페루
5일차 리마에 늦게 도착했는데 늦은 밤 도착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공항 바로 앞 호텔에 도보로 이동했다 저녁식사로 나온 한식 도시락이 엄청 맛있어서 늦은 밤이었지만 불고기와 미역국이 맛있어서 다 먹고 잤다
6일차 쿠스코의 잉카 4대 유적 삭사이만으로 올라갔다 고산증 증세가 있는지 숨이 잘 쉬어지질 않았다 내려와서 쿠스코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서보현 가이드가 스타벅스에서 페루에만 있는 루쿠마프라프치노라는 음료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산토도밍고성당을 구경하고 있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차서 나만 설명을 뒤로 하고 의자에 앉아 쉬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소금계곡을 관광하고 우르밤바로 이동하여 아름답고 편한 호텔에 도착했다
7일차 우르밤바는 고산증이 덜했다
오얀따이땀보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마추픽추 행 파노라마식 대형 창문이 있는 비스타돔 열차를 타고 안데스의 신비 마추픽추를 관광했다
우리는 A형 코스를 보고 C형코스로 가서 인생샷을 찍었다 그 옛날 이 꼭대기에 이런 도시를 건설했다는게 불가사의했다 돌아오는 기차역에서 현지 가이드가 18시 40분 기차를 예약하라고 했더니 저녁 8시 40분것을 예약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2시간 이상 대기해야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우리는 마추픽추 시내의 맛사지 가게에서 발맛사지를 받았다그런데도 기차는 연착을 했고 한칸짜리 옹색한 기차를 타고 오는데 창문이 고장나 추워서 혼이 났고 밤 늦게 도착해서 너무나 피곤했다 화가 많이 났었으나 현지 가이드의 잘못이라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그래서 참았다
3) 볼리비아
8일차 볼리비아의 라파즈에 도착한 우리는 달의표면과 분화구를 닮은 라파즈의 달의 계곡 관광을 했다
볼리비아는 4000m 고산지대에서 저지대로 내러오는데 대중교통으로 쓰이고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저지대로 내려왔다
9일차 우유니에 도착해서 현지인 가이드의 안내로 기차무덤을 관광을 하고 인생샷을 현지가이드 지시에따라 찍게되었다
소금사막 입구에 있는 콜차니마을에 들러 4륜 구동 짚차에 나누어 타고 소금사막 가운데로 달려갔다
우리는 그곳에서 환상적인 소금사막의 광경에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또 한번 놀란것은 현지가이드 짚차 기사들이었다 소금바닥에 누워 다양한 소품으로 멋진 모습들을 촬영해주었다
신혼여행 온듯한 행복한 모습으로 모두가 환상적인 인생샷 찍기에 몰두했다
또한 청량한 소금사막 위에서의 멋진 점심식사와 인솔자와 가이드가 이벤트로 마련한 와인 파티는 썬셋 풍광 속에서 럭셔리하게 즐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소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소금호텔에서의 숙박은 신비로웠다 전기담요를 준비해 놓아 따뜻한 잠을 잘 수 있었다 단지 샤워후 타올이 조금 찝찝했다
4) 칠레
10일차 볼리비아에서 칠레로의 이동은 자로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알티플라노 고원을 달리는데 차량이 산대도 없었다
주변에는 기암괴석이 따라오고 있었고 산크리스토발 마을에 도착하여 아침을 샌드위치 밀박스와 인솔자님이 끓여주신 라면 맛이 최고였다
국경에서는 칠레 차로 바꿔타고 저녁식사 후칼리마 공항에 도착했다 오늘 하루는 이동을 위해 시간을 보낸것 같다
11일차 산티아고에서 푸에르토나탈레스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해안길을 산책했다
저녁에는 일행이 쏜 와인으로 멋진 저녁을 먹고 내일 있을 파타고니아를 상상하며 잤다
12일차 파이네국립공원에 갔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안개가 가득하여 멋진 풍경들을 잘 보지 못해 안타까웠다 5시간에 걸쳐 아르헨티나 국경을 통과하여 칼라파테로 이동하였다
5) 아르헨티나
13일차 파타고니아 칼라파테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모레노 빙하 트레킹이 시작되었는데 나이가 65세이하인 5명만 빙하트레킹을 하고 나머지 65세이상 6명은 유람선으로 빙하 가까이 가서 관람하고
육로 트레킹을 통해 다른 뷰의 빙하를 보고 짚차른 타고 최고 높은 곳의 목장까지 드라이브를 하면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여 빙하트레킹 못한 아쉬운 여운을 싹 가시게 해 주었다
14일차 우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노로 갔다
15일차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관광을 하고 탱고 강습을 받았고 자격증도 받았다
우리 부부는 처음 추어보는 탱고강습이 어색했지만 신나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전통 디너쇼가 있었는데 무대 가까이에서 와인과 함께 즐기는 신나고 아름다운 밤이었다
16일차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가장 큰 물줄기인 악마 목구멍을 관람하는데 빨려들것 같은 괴력에 현기증이 났다. 무지개가 뜨고 시원한 물줄기와 굉음이 뜨거운 햇살과 함께 강렬했다
17일차 이구아수국립공원 브라질편으로 이동하였다 1100m의 산책로를 따라 폭포뷰를 즐기고 국립공원 내 폭포를 감상하며 뷔페 식당에서 멋진 식사를 했다
식사후 보트를 타고 폭포 속을 드나드는 체험을 하느라고 꼬마 기차 기다리는데 한참 보트 타러 내려가는 줄이 어마어마해서 한시간 이상 기다리다가 도보로 내려가서 보트를 타고 신나게 달려서 폭포를 넘나들었다 우비도 소용없이 몽땅 젖었지만 재미있었다
호텔로 들어가 젖은 옷을 갈아입고 라파인 디너쇼장으로 갔다. 부페의 음식도 많았고 2시간 30분에 걸쳐 남미 여러 국가의 민속 춤과 공연을 보았는데 너무 길고 지루해서 빨리 끝내고 호텔로 가길 원하는 사람도 많았다
언제 23일이 지나가나 했는데 벌써 다 끝나가는가보다 시간이 매우 빠르다
6)브라질
18일차 우리는 브라질과 파라구아이 공동으로 건축한 이타이푸 댐을 관광했는데 세계 2대 댐이라해서 그런지 엄청 크다. 댐 주변을 자동차로 돌며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리오데자네이루 시내관광을 했다
마침 레이디가가의 카파코바나 해변에서 공연이 있다해서 차량 통행으로 근처 해변에서의 점심 계획이 변경되었다 슈가로프산 케이블카를 타고 3대 미항인 리우의 비경을 가득 담았다. 산 정상에서 가이드가 사준 아사이베리 쥬스가 엄청 맛있었다
저녁에는 브라질 전통 슈하스코 바베큐로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했다
19일차 세계7대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코르바도 언덕의 예수상을 보러 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예수상은 선명하게 내려다 보며 많은 인파를 품고 있었다 많은 인파 때문에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예수상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조망은 아름다웠다
20일차 상파울루에 도착하여 이빠랑가 독립기념관과 상파울루 시내관광을 마친 후 맛있는 카페에서 현지 가이드님이 맛있는 커피를 사 주셔서 멋진 카페에서 현지의 분위기와 커피를 음미했다
저녁으로 한국인이 인수해서 운영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중국집에서 짬뽕과 만두를 먹었는데 너무나 늦게 나오고 성의가 없는 식사여서 너무나 실망했고 여행중 최악의 식사였다
21일차 10시간 25분 비행으로 멕시코시티에 도착하여 다시 멕시코 시티 출발 몬테레이 급유를 위해 대기하고 몬테레이에서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17시간 이상을 비행하여 23일차 새벽에 도착했다
이 시간이 제일 힘든 구간이었는데 비지니스라 편하게 자면서 오느라 피곤함이 덜 했다
그동안 낙오자 없이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것은 변성후 인솔자님의 세심한 배려와 일행들과 정이 들고 서로 아낌없이 나누면서 협조를 잘 한 덕분인것 같다
좋은 상품을 만들어주신 참좋은 여행사와 우리들을 잘 인솔해 주신 변성후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2025-05-19 정하연 님
참좋은여행 미주팀 입니다.
우선, 소중한 시간을 내어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아름다운 시간으로 기억되길,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얻으신 소중한 기억들이 일상에서 큰 힘이 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여행도 참좋은여행과 함께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