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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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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정통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 일주여행(10일)"은 성미용가이드님이 엄지척입니다!!!
2025-07-27 김** 님
참좋은여행을 통해 우리는 4월 독일 여행에 이어 2025년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 여행을 떠났다.
영국 여행에 대해 “물가가 비싸다”,“음식이 맛이 없다”라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문화와 예술의 본고장인 영국을 어찌 아니 가볼 것인가.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치솟고, 개인적으로 비자를 받느라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 얼마나 즐거운가.
조촐하게 24명으로 구성된 우리 단체는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여 성미용 가이드님을 만났다. 성미용 가이드님은 영국에서 20년을 사신 교포로서, 우리를 편안하게 이끌어주시고 현지에서 살아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다양한 영국 생활의 팁과 해박한 영국의 역사(특히 연도를 틀림없이 정확하게 알려주며, 동시대의 우리나라 역사와 비교하여 설명해 준 것은 이전의 어느 가이드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일이다)를 깊이 있게 설명해주어 보는 즐거움 외에도 더욱 알찬 지식으로 최고의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만나본 어느 가이드보다 유능하고 탁월한 베테랑 가이드였다.
비가 예보된 날씨라 약간 걱정을 했으나, 웬걸? 코치(영국은 버스를 Coach라고 쓰고 읽는다)에 타면 오던 비가, 관광하려고 내리면 그치기를 반복하여 여행 내내 영국답지 않는 날씨에 모두가 즐거웠고, 날씨요정인 우리 24명은 서로 배려하며 약속 시간 안에 다들 잘 모여서 넉넉한 자유시간을 누리고 즐거운 여행을 했다. 음식, 호텔도 우려와 달리 만족스러웠고(누가 영국 음식이 맛이 없다 했던가), 특히 아일랜드에서 먹었던 한식은 예상 밖의 호사였다.(지금까지 패키지 유럽 여행 중에 먹었던 어느 한식당 음식보다 메뉴나 맛이 월등했다)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나서 여행 첫째날.
아트리움 호텔은 히드로 공항 근처라 비행기의 착륙을 50초 마다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비행기 착륙을 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도 룸에서는 비행기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고 쾌적하였다.
우리는 런던의 대영 박물관, 버킹엄 궁전,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빅벤을 관광하고 템즈강 다리에서 사진도 찍으며 런던을 즐기고 (2012년 7월 서유럽여행으로 런던올림픽 하루 전날 런던을 스쳐 지나갔고 2025년 7월 다시 왔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다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무색하게도 런던은 그때 그 시절과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옥스퍼드로 이동했다.
대학도시인 옥스퍼드는 여러 칼리지들이 모여있으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와 영국의 역사를 이끌었던 총리들을 배출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는 크리이스트처치 대학등 여러 대학과 서점, 카팩스 타워를 돌아보았다.

둘째날.
불가사의의 하나인 선사시대 거석 구조물인 스톤헨지를 보러 이동했다. 여름인데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였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 크고 무거운 돌을 운반할 수 있었을까? 동지와 하지에 들어오는 햇빛을 어떻게 정확히 계산하여 이 돌을 세우고 쌓았을까? 궁금증이 가득했다.
점심 식사 후 로마군들이 점령했을 때 만든 온천장이 발굴되어 영국 귀족들의 휴양지가 된 로만 바스 공중 목욕장 유적으로 이동하여 내부관람 및 오디오 설명을 들었다. 그 큰 규모와 섬세함에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코번트리로 가는 도중에 코츠월드 마을의 하나인 브로드웨이를 들렀다. 영국의 아름다운 마을로 우리가 도착하고 조금 있으니 비가 잠깐 내려 전형적인 영국 날씨를 보여주었다. 곧 비가 그쳐서 우리는 사진을 놓치지 않고 잘 찍었다.


셋째날.
영국 중세 튜더왕조의 건축양식을 가진 성곽도시 체스터로 갔다. 체스터 대성당, 시계탑, 시청 거리를 둘러보는데, 하늘이 너무나 예뻤다. 노천카페에 앉아 COSTA 커피도 마시고, 빈티지 가게에서 크레놀린 자수보와 퍼즐도 샀다. 하늘은 파랗고, 뭉게구름은 하얗고, 햇살이 부서지는 체스터의 아침이었다.
이제 우리는 아일랜드로 간다. 아일랜드는 영국과는 별개의 독립국이다. EU 국가이므로 유로를 사용한다. 그래서 여권 심사와 캐리어 검사가 있었다. 홀리헤드로 가기 위해 페리를 탔다. 잔잔한 물결에 미끄러지듯이 4시간 넘게 배는 간다. 선내에서 식사(나는 쉬림프 샐러드, 남편은 미트볼을 주문했는데, 꽤 맛이 있었다)도 하고, 휴식도 취하니 드디어 도착. 더블린으로 이동했다.


넷째날.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우리는 세인트 스테판 그린 공원, 성 패트릭 성당을 산책하며 둘러보고, 세계적인 흑맥주 역사인 아일랜드 대표 맥주 기네스 맥주 박물관을 들어갔다. 기네스 맥주의 로고는 하프돌이다. 박물관의 웅장한 규모가 감탄과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견학 후 꼭대기 층에서 더블린 시내 전경을 보며 흑맥주 한 잔씩 시음하고(못말리는 남편은 여기에서 기네스모자를 4개씩이나 샀다)트리니티 대학과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을 보러 갔다.
오후에는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로 갔다. 북아일랜드는 다시 영국이다. 벨파스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벨파스트 성의 아기자기하고 정갈하게 가꾼 정원을 돌아보며 고양이 형상도을 찾아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시내 호텔 라운지에서 영국의 애프터눈 티 체험을 했다. 따뜻하고 달달한 밀크티에 부드러운 샌드위치, 마카롱, 스콘등을 먹으며 즐거운 여행 이야기 꽃을 피웠다.



다섯째날.
육각기둥 주상절리를 보러 아름다운 자이언츠 코즈웨이로 출발했다. 게일 신화에도 등장하는 거인이 지은 둑길로 자연이 만들어 낸 신기한 구조물은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며 우리를 맞이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이 나타나자 높낮이가 다른 다양한 육각기둥들이 일어서 있는 듯 내 눈에 착시 현상처럼 보였다. 내려갈 때는 걸어갔지만, 좀 더 그곳에서의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서 올라올 때 우리 부부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우리는 이제 스코틀랜드 케언리안으로 가는 페리를 탄다. 내려서 다시 에어로 출발. 그리고 호텔 투숙.


여섯째날.
스코틀랜드의 상징 에딘버러이다. 캐슬록 위에 단단하고 웅장하게 세워진 에딘버러 성 앞은 로버트 더 블루스와 윌리엄 윌리스가 당당하게 서서 지키고 있다. 성의 내부를 돌아보고 나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 우리는 곧장 내셔널 갤러리로 갔다.(런던에도 내셔널 갤러리가 있는데, 스코틀랜드에도 있었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터라 미술관 투어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건 뜻밖의 횡재였다) 내가 좋아하는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과 스코틀랜드 화가들의 진품을 이렇게 직접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리다니? 1시간 정도 보고 나오니 금방 비가 그쳤다. 이것이 영국의 날씨다. 우리는 자갈이 깔린 로얄마일 길을 걸으며 중세시대 사람들의 느낌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에딘버러 성은 8월에 열릴 축제 준비가 한창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캐시미어가 좋다고 하여 가족들에게 선물하려고 몇 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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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날.
윈더미어.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너무나 아름다운 휴양마을이었다. 우리가 묵은 맥도날드 호텔은 전 일정 통틀어 가장 좋은 스위트룸급이었다. 전날 도착하여 저녁 식사 후 미리 산책을 하고 쇼핑도 해서 아침에 바로 출발하였다.
앰블사이드로 이동하여 윈드미어 호수 크루즈에 탑승했다. 30분 정도 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평안한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기대하고 있던 하워스로 브론테 자매를 만나러 간다. 학창 시절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책을 밤새워 읽으며 그 배경이 된 요크셔의 황무지를 상상하고 얼마나 설레었던가. 브론테 자매의 생가와 그녀들의 아버지 교회를 둘러보며 가슴 아픈 브론테가의 가족사를 공감할 수 있었다. 우연히 하워스 삼거리 모서리에 있는 헌책방에 들렀는데 브론테 가족사가 씌여진 책과 요정책이 한눈에 딱 들어왔다. 이 얼마나 대단한 발견인가. 너무 좋아서 곧바로 구매하였다.
이제 우리는 리버풀로 간다. 그 시대 세계적인 음악그룹 비틀즈를 만나러.
비틀즈 스토리에 들어가 오디오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 시대의 광 팬들과 비틀즈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아이고~ 남편은 여기에서도 비틀즈모자를 2개 샀다) 알버트 독을 지나 비틀즈의 동상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여덟째날.
아쉬운 마지막 여행 날이다. 셰익스피어 생가와 박물관을 둘러보기 위해서 스트래트 퍼드 어폰 에이본으로 갔다.
고풍스러운 셰익스피어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었다. 자연스럽게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셰익스피어 책에 나오는 모든 나무와 알록달록 이쁘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꽃들이 만발했다. 우리를 안내하는 사람들은 모두 중세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들어간 것 같았다. 정원 한쪽에서는 셰익스피어 연극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오는 길에 셰익스피어의 아내 앤 해서웨이의 부유했던 집을 보고, 점심식사를 했다.
식당 출입구에 강아지 간식이 놓여 있었다. 응? 뭐지? 영국은 강아지 학교가 있단다. 6개월 된 강아지는 그곳에서 사회화를 배우고 나오기 때문에 식당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식당에 강아지가 먹을 무료 간식이 있는 곳이 많단다. 참 신기했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우리는 다시 히드로 공항을 향해 런던으로 이동했다.
운 좋게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에게 성미용 가이드님이 시간이 남았다며 선물을 주셨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일정에 없던 윈저성과 롱워크 길을 보여주신 것이다.


성미용 가이드님! 고마웠어요! 그리고 수고하셨어요!!!
아! 마지막이구나.
이제 영국 여행은 아쉬움을 안고 끝나는구나!
그러나 나의 여행은 참좋은여행으로 다시 또 시작될 거야. 꼭~
안녕하세요 고객님
2025-07-28 원서경 님
안녕하세요 고객님, 참좋은여행 서유럽팀입니다.
다녀오신 후 시간을 내어 소중한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기대를 안고 떠나셨을 여행이 매순간 좋은 날씨를 만나게 되어 다행이고 기쁩니다.
같이 남겨주신 사진을 보니, 여행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거라 느껴집니다!
이번 여행동안 함께한 성미용 가이드님에게 고객님의 칭찬후기를 공유해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좋은 에너지로 고객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유럽팀 드림
02-2185-1550
다녀오신 후 시간을 내어 소중한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기대를 안고 떠나셨을 여행이 매순간 좋은 날씨를 만나게 되어 다행이고 기쁩니다.
같이 남겨주신 사진을 보니, 여행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거라 느껴집니다!
이번 여행동안 함께한 성미용 가이드님에게 고객님의 칭찬후기를 공유해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좋은 에너지로 고객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유럽팀 드림
02-2185-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