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세명의 아이들과 함께 용감하게 떠나다

2025-07-29 김** 님

며칠전 중국의 연길에 있다 온 나는 연길땅이 고향인 양해룡 가이드 생각이 너무나도 나서 2025.7.7.-7.10 35일 장가계 여행후기를 더 늦기 전에 쓰고 싶어 지금 이렇게 글을 쓴다. 양해룡 가이드님!!! 지금 장가계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나요??? 나는 애 셋을 데리고 장가계 여행을 용감하게 갔다 온 엄마이다. 애 셋을 나 혼자서 가능할까, 아무 문제 없을까, 안전할까, 사고는 없을까, 넓은 땅덩어리의 중국에서 애들 잃어버리진 않을까 하고 별별 걱정을 하고 떠났지만 우선 인천-무한-장가계-인천 직항의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다른 항공이 아닌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 것부터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장가계에 가는 다른 방법들이 있지만 참좋은 여행사의 인천-무한-장가계에 도착하는 이 루트 방법이 참 한수위였던거 같다 처음엔 몰랐는데 내가 직접 체험해 보니 다른 팀들의 다른 루트보다 우리의 이 출발과 도착 루트가 덜 피곤하고 여유롭게 다닐수 있었던 방법이였던거 같다. 7일 새벽 5:50에 여행사 미팅이 있기에 난 아이들과 함께 6일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인천공항 안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루를 묵고 꼭두새벽에 아이들 세명을 부리나케 깨우고 아침 8:50 비행기를 타서 중국의 무한공항에 11시에 도착하였다. 새벽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많이 해본지라 첫날에 이렇게 이른 시간에 여행지에 도착해 본것도 오랜만이였다. 여행할때마다 나도 항상 궁금하고 설렌다 이번에 만날 가이드는 어떤 가이드일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어떠한 추억과 향기를 서로에게 안기고 돌아올까? 무한공항에 도착해서 만난 우리 양해룡가이드님! 첫느낌은 동네 옆집 아저씨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여행하면 할수록 느끼는 강한 책임감과 우리를 보호하려는 방패막 그리고 카리스마, 그리고 급행열차를 타고 갔다온 거 같은 빠리빠리한 움직임들!!!! 난 처음엔 경력이 30년 정도 되시는 아주 베테랑의 가이드님인줄 알았다. 장가계를 갔다 오지 않고서는 여행 갔다 왔다고 말하지 말라는 어느 광고글을 읽고 장가계에 몸을 실은 나로서는 장가계에 중국 사람들 얼마나 많을까,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38도의 무더운 더위속에서 아이들은 얼마나 보챌까 하는 우려를 안고 있었지만 난 처음엔 양해룡 가이드님이 프리패스권이라도 사용하시는줄 알았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고 신속정확하게 바로 체험할수 있는 그런 티켓을 가이드님이 따로 쓰시는줄 알았다. 7월의 장가계는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중국 한국 관광객들이 엄청 엄청 많았다 줄을 보는 순간 오마이갓! 하지만 양해룡 가이드의 아주 날렵한 눈썰미와 눈치로 이줄이 아닌 저줄에 서고 전략적으로 확확 인솔해주셔서 우리는 오랫동안 대기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다 9명의 우리 일행들은 정말 덕분에 아주 일사천란하게 움직일수 있었다. 역시 라인을 잘 서야 한다는 것을 또한 배우면서!!!!우리는 무한공항에 도착하고 1시간30분 차를 타고 형주에 도착하여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타고 4시간 정도를 달려 장가계에 도착하였다. 만약 여행 마지막날에 장가계에서 무한으로 6시간 차를 타고 공항에 가야 하는 일정이라면 몸도 더 피곤하고 일정이 빡빡했을거 같다 하지만 우리는 첫날 일찍 도착하여 버스에 몸을 싣고 광활한 중국의 경치를 차창으로 여유롭게 구경하며 무한에서 장가계로 몸을 천천히 옮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날에 비행기를 타고 6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다른 팀들의 장가계 여행 일정보다도 훨씬 더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였던거 같다 이 방법이 훨씬 좋았다고 참좋은 여행사에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렇게 도착한 장가계는 참 깔끔하고 으리으리한 도시였다 장가계가 산 이름인줄 알았는데 장가계는 마을 이름이였다. 그리고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에 많이 와서 이 마을의 경제가 많이 좋아졌고 덕분에 중국인들이 관광오는 한국인들을 좋아한다는 가이드님의 말이 참 듣기 좋았다 우리가 머문 장가계 대성산수 호텔도 얼마나 으리으리하게 넓고 크던지 역시 중국 스케일스러웠다 이렇게 첫일정은 여유롭게 워밍업을 하는 시간이였다 둘째날은 아침 7:30 버스 출발을 시작으로 드디어 장가계를 본격적으로 여행하였다. 몇 달전에 태항산을 여행갔다 온 적이라 태항산과 장가계가 어떻게 다른지 그 분위기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난 아이들과 함께 그렇게 눈으로 몸으로 비교점을 만들어갔다 글을 쓰면서도 내 귓가에 아직도 양해룡 가이드님의 그 순수하신 말투와 천진난만한 미소가 계속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참 가이드님을 많이 괴롭힌거 같다 가이드님 얼마나 힘들었을까 큰 아이가 보봉호수 유람선에서 휴대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려, 큰 아이랑 작은 아이가 우리 팀을 오래 기다리게 만들어,,,,, 이 모든 해프닝을 정말 바로바로 신속정확하게 해결해주셨다 이마에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헐떡거리는 숨으로 버스에 오르시며 나에게 아이 휴대폰을 찾았다고 전해주시는 그 모습과 두 아이들을 이끌고 오시는 가이드님의 모습이 얼마나 감동이였는지 내가 눈물이 날 정도였다 양해룡가이드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요!!!!!!!
둘째날 금편계곡에서 38도의 여름날씨를 뒤로 하고 산속에서 시원하게 걷고 케이블카를 타고 천자산을 오르고 하룡장군을 기린 하룡공원, 꽃바구니인 선녀헌화, 붓 끝의 모양인 어필봉, 산과 산 사이에 아치형태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다리 천하제일교,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내 맘에 쏙 들어서 영화 아바타가 생각났던 미혼대를 보고 335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하산했다. 우린 운 좋게도 이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백룡엘리베이터를 다시 타고 다시 내려왔다 몇초만에 슈웅하고 내려오면서 역시 중국이다 이렇게 자연앞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자연 옆에 있게 해줄수 있는건 중국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중국의 스케일에 또 한번 놀랬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모노레일을 타며 십리화랑에서 협곡 사이에 우쭉 선 봉우리와 암석들을 가까이 구경하였다. 특히나 모노레일을 타고 도착한 세자매봉은 마치 우리 아이들 세명을 형상화한거 같아서 세자매봉 앞에서 나름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아직도 생각난다 그 세자매봉의 모습이!!!
그리고 참좋은여행사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또 있다. 더운 날씨에 헥헥 거리며 도착한 십리화랑에서 참좋은여행사 카페에서 주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유자차를 한모금 마시는데 너무나도 천국과도 같은 맛이였다 센스가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유자차를 마시는데 나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급방긋 미소가 번지르르 하고 퍼졌다. 제주도보다도 더 습하고 더웠던 아열대기후의 장가계에서 뻘뻘 대며 다니는 여행에서 주는 이 한모금이 얼마나도 청량하고 시원하던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장가계의 하이라이트인 천문산에 가기 위하여 케이블카를 탔는데 이 케이블카를 타면서 우리는 여러번 입이 쫘악 하고 벌어졌다. 집과 집 사이를 오고가고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집 천장에라도 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집 위를 쌩쌩 하고 달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달려도 끝이 없다 계속 이어지는 이 케이블카가 얼마나 길던지. 그리고 너무나도 아찔하게 솟아있는 천문산에 다가갈수록 그 고도에 다시 한번 놀랬다. 아이들은 그 아찔함과 고도에 너무나도 신나하고 나는 으악 하며 아이들 앞에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런 엄마의 모습에 더 신나하면서 그렇게 떠들썩하게 끊이지 않는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에 도착하였다. 큰 구멍의 천문동 앞에서 우리 아이들은 나름 점프샷을 찍으면서 아주 신나게 천문산을 정복하였다. 천문동에 있는 마트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중국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천문동을 집중적으로 구경하고 둘러보면서 나는 그렇게 내 세 아이들과 장가계의 하이라이트인 천문동에서 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천문동을 하산하고 황룡동굴이라는 곳을 갔는데 여행 하기 전에 우리 아이들은 이미 할아버지와 장가계 탐방 공부를 하고 왔기에 동굴 안에 있는 종유석과 석순이 너무나도 궁금하였다. 그 덥고 습한 곳에 있다가 황룡동굴에 딱 들어가는 순간 자연적으로 맞이해주는 그 에어컨과도 같은 시원함에 아이들은 바로 우와하였다. 걸어도 걸어도 끝도 없는 그 넓고 긴 황룡동굴 안에서 아이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1cm 자라는데 100년이 걸린다고 했던가 설명 들을땐 빠삭하게 잘 알았는데 또 며칠 지났다고 이 정보를 또 까먹다니!!! 길고 길게 뻗은 종유석과 석순들!! 마치 누군가가 조각한것과도 같지만 정말 생 리얼이라는것에 아이들은 우와를 남발하였다. 그리고 동굴 안에서 보트를 타다니 이 웬말인가!! 제주도의 만장굴을 비교할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동굴에 아이들은 놀램을 연발하였다. 마치 동굴안에 보석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듯한 그런 형상들이였다. 호수와도 같이 생긴 물 위를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고 종유석과 석순을 직접 만지는 체험이기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였다. 특히나 과학 실험, 생태 체험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교육이였다. 장가계 상품에 들어있는 선택관광은 기본관광과 같이 이어지는 장가계 여행 상품인지라 가이드가 추천해준대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이 아이들을 데리고 선택관광까지 다 마칠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장가계 원가계 양가계 관광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긴 대기선들을 보면서 오전에는 여기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저기를 방문하며 신속 정확하게 빨리 빨리 움직임이 정말 잘한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이번 선택관광은 전부다 마음에 들었다. 산속에 만든 계단식의 공중정원, 아찔함의 연속인 유리잔도, 긴 장가계 유리다리, 아이들에게 눈 번쩍임을 선사한 천문호선쇼, 이때까지 받아본 선택관광 마사지 중에서 단언코 1등이였다고 말할수 있는 전신마사지까지 너무나도 좋았다. 38도가 넘는 이 무더운 더위 속에서 아이들은 힘들다 가기 싫다 등의 불평 한마디 없었다. 그만큼 장가계가 아이들에게 건네준 자연의 위대로움과 아름다움과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경험의 교훈값을 우리 아이들이 잘 알고 있어서인거 같다. “얘들아 이번 장가계 여행 어땠니?” “따따봉이였어요~~”
버스를 타면서 72기루를 낮에도 보고 밤에도 보았다. 가이드님이 말씀하시기를 다음 장가계 여행을 오시면 저 72기루에서 주무실수 있을거 같다고 하셨다. 난 한 여행지를 가면 그 여행지는 두 번 다시는 가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장가계 여행을 하면서 느끼기를 중국은 10년이 아니라 5년 이내로 참 많이 바뀌는 나라이기에 똑같은 여행지를 5년 이내에 다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가계에 오래 전에 여행 오셨기에 이번에는 같이 안 오신 부모님이 생각났다. 이렇게 또한 바뀐 이번 장가계 여행에 아빠 엄마도 같이 오셔서 손주 손녀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마지막 날 장가계 공항안에 참좋은 여행사에서 마련해주신 공항라운지!!!!!! 끝까지 저희들을 위해 준비해주신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마지막에 그렇게 라운지에서 이것저것 간식들을 먹고 콜라와 사이다를 탁하고 따는 순간 그 청량감이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라운지 준비까지 정말 따봉이였습니다!!!!
그리고 양해룡 가이드님!! 3년 후에 장가계에 다시 오라고 하셨죠?? 3년 후에 저 또 갑니다. 장가계 하면 양해룡 가이드님하고 생각할게요. 양해룡 가이드님으로 지목하고 여행 예약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실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여행사에서 가이드님께 전달해주실거죠??? 장가계와 참좋은여행사와 양해룡가이드님 덕분에 이 용감한 엄마는 내 아이들 세명과 함께 잊을수도 없는 큰 추억을 한아름 만들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세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