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목록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솔직한 여행 이야기
🍁 단풍 보러 갔다가, ❄️ 첫 눈 본 여행기.
2025-10-30 김** 님
🍁 3박 4일 삿포로 가족여행 후기 (10월 26일~29일)
부모님과 함께 한 3박 4일 삿포로 여행!
출국 전에는 날씨 예보가 계속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았던 여행이었다. 😊
1일차 — 다테 지다이무라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첫날은 다테 지다이무라 라는 일본 전통 테마파크에 들렀다.
오이란극을 관람했는데, 우리 패키지 팀의 한 어르신이 직접 무대에 참가하셔서 정말 웃겼다.
남자만 참여 가능해서 나는 참여 못한 게 살짝 아쉬웠지만.. ㅋㅋ
다음으로 간 곳은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가이드님이 냄새가 고약 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 보니 “우리집 강아지가 고구마 많이 먹고 방귀 뀌었을 때” 같은 냄새였달까 하지만 계속 나는 게 아니라서 괜찮았다. 😂
숙소는 만세각 호텔, 실내 욕탕만 이용했는데 유황온천이라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피로가 풀렸다.
2일차 — 북해도 신궁 & 오타루 여행
둘째 날은 오전만 맑았다.
북해도 신궁과 삿포로 맥주박물관, 그리고 오도리 공원을 잠깐 구경했다.
같은 팀의 어머님 한 분이 트로트 가수 현수막을 들고 인증샷을 찍으시는데, 그 열정이 정말 멋있었다. 😄
오후에는 오타루 운하와 슈쿠츠 전망대로 이동!
비바람이 너무 쎄서 전망대에서는 아무것도 못 봤지만, ‘이런 날씨도 여행의 일부지’ 싶었다.
그리고 오르골 전시장에 갔는데, 가이드님이 “엄청 오래된 큰 오르골”이라고 하셔서 기대했지만, 막상 보고는 “엥? 이게 그거야?” 했던 순간이.. ㅋㅋ
그래도 자유시간이 넉넉해서 오타루 거리도 구경하고, 간식도 사 먹으며 여유롭게 즐겼다.
3일차 — 흰수염 폭포 & 푸른 연못
이날은 이동 시간이 길었다. 편도로만 3시간 30분이라 꽤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훗카이도의 넓은 땅의 스케일을 실감했다.
비가 내리다 눈으로 바뀌는 걸 보며 차창 밖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흰수염 폭포와 푸른 연못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눈이 내려앉은 풍경은 정말 ‘절경’이라는 말이 딱 맞았다.
원래는 탁신관 일정이었는데, 공사 중이라 치즈 공방으로 변경되었지만, 전혀 아쉽지 않았다.
4일차 — 귀국
마지막 날은 다행히 맑은 날씨 덕분에 결항 없이 무사히 귀국!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 이라면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단체 여행이라, 매너 안 좋은 분들도 더러 있어서 망치는 경우가 있다고 했지만, 내가 간 곳의 일행분들 매너 좋으신 분들 이였다.
그리고, “김희정”가이드님이 아이누 원주민 역사, 천엔 지폐 인물, 일본 문화 역사 등을 재미있고, 농담 섞인 해설 설명해 주셔서 이동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여행이였다.
무엇보다 눈 내린 푸른 연못과 흰수염 폭포의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는 꼭 동생이랑 둘이 다시 와보고 싶다. 💙
마지막으로 인솔 해주신, 김희정 가이드님 고생 많으셨고, 감사 했습니다.
.jpg)
.jpg)

.jpg)
.jpg)
.jpg)
